<8뉴스>
<앵커>
자, 이제 이런 저런 송년회 약속이 많을 때가 됐죠. 송년회 하면 또, 술이 빠지지 않는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송년회에서 술을 마신 뒤 쓰러져 모텔에서 잠을 자던 한 40대 회사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젯(6일)밤 12시 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45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밤 11시쯤 술집 종업원에게 업혀 모텔에 들어왔습니다.
[모텔 주인 : 만취돼 있었죠. 만취돼 있었는데. (술집 종업원이) 업어서 오더라고요.]
이 씨는 전 직장 동료 4명과 횟집에서 송년회를 벌였습니다.
소주 4병을 나눠 마신 뒤 다른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 모임을 가졌고, 이 씨는 양주 두세잔을 더 마셨습니다.
이 씨는 최근 옮긴 직장에서 영업이사로 일을 하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연말 잦은 술자리 때문에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고 동료들은 전했습니다.
[술집 종업원 : 다 토하고 앉아 있다 주무신거죠. 두 잔 밖에 안 마셨대요. 스트레스 굉장히 많이 받은 것 같더라고요.]
이 씨는 술집에서 쓰러져 잠을 자다 모텔로 옮겨졌습니다.
한시간 뒤 술집 종업원이 이 씨가 벗어놓은 안경을 갖다 주러 갔는데, 이미 이 씨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구토물에 목이 막혀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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