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승마대표팀의 맏형이었던 김 선수의 사망소식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 승마계가 슬픔에 빠졌습니다. 특히, 김 선수는 아버지와 조카까지 3대 국가대표 승마가족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도중 사망한 김형칠 선수는 승마팀 국가대표 가운데 최고령 선수였습니다.
올해 마흔일곱 살.
김 선수의 아버지 고 김철규 씨도 승마 국가대표 선수였고, 조카 김균섭 씨도 국가대표 상비군입니다.
승마로 맺어진 인연이 유난히 깊은 집안이었기 때문에 승마계 인사들은 안타까움을 더욱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중학교 영어 교사인 부인과 초등학생 5, 6학년인 아들과 딸은 비보를 접하고 쓰러졌다고 가족들은 전합니다.
[김재칠/故 김형칠 선수 동생 : (가족들은)실신상태죠. (슬픔은)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형을)다시 볼 수 없다는게 가장 안타까워요.]
3형제 중 둘째인 김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말을 타기 시작해 지난 1976년부터 선수생활을 해왔습니다.
히로시마, 방콕, 부산, 도하 등 아시안게임만 4번째 출전하며, 오랫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해왔습니다.
승마연맹 관계자들은 김 선수가 말에 미친 사람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진정한 승마인이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부인이 거동을 못해 오늘(7일) 밤에는 동생 재칠 씨만 카타르 도하로 급히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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