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 등 영화인들이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이하 농대위)가 기획한 TV광고를 무상으로 제작한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대책위)는 7일 "농대위가 기획한 '농축수산 부문에 미치는 한미 FTA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TV광고'의 제작을 맡아 9~10일 경남 함안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대위의 TV 광고 '고향에서 온 편지'(가제)에는 농촌의 연로한 부모가 "한미 FTA로 농촌도 힘들지만 자식들이 더 걱정"이라고 말하며 도시에 살고 있는 자식들에게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을 예정.
6차 한미 FTA 협상이 진행될 내년 1월 5일을 전후해 지상파TV를 통해 소개된다.
영화인대책위는 "이번 TV 광고에 필요한 필름·장비 등 약 5천만 원 상당의 순 제작비를 영화인들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형 감독이 연출을 맡은 광고에는 '악어' '올가미'의 이동삼 촬영감독과 '품행제로' '알포인트'의 이주생 조명감독, '청풍명월' '투사부일체'의 최재호 동시녹음기사를 비롯해 20여 명의 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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