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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성탄절·신정 맞아 해외여행 봇물

원화 강세도 해외여행 급증 요인

한 여행업체 콜 센터.

밀려오는 예약과 상담전화에 무척 바쁜 모습입니다.

겨울방학 전까지 통상적으로 여행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크게 다릅니다.

성탄절과 신정이 월요일이다 보니 주말까지 합쳐 사나흘 연휴가 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행사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난해에 비해 해외여행 예약자가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방콕이나 마닐라, 하노이 같은 동남아 인기 지역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김희선/여행업체 과장 : 3일 연휴이다 보니까 동남아, 중국, 일본 등 단거리 지역 4, 5일 일정을 가장 선호하십니다.]

한 여행업체 예약 상황을 보면 해외여행 예약자 가운데 동남아가 41%, 일본 18%, 중국이 14%를 차지했습니다.

항공업체도 홍콩과 방콕 등에 전세기를 투입하는 등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연말 해외여행 급증은 쌍춘년 결혼 붐으로 신혼 여행객이 늘었고 여름에 집중됐던 휴가가 겨울철로 분산된 탓도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원화 강세가 해외여행객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휴 해외여행이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막대한 해외지출이 부담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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