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게임장 도박 중독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는데 어머니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빼앗은 40대가 붙잡혔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이 남자는 10년 전만 해도 어엿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도박에 빠지면서 전 재산을 탕진했고 친어머니를 상대로 강도행각까지 벌였습니다.
인천에 사는 43살 송 모 씨는 10년 전부터 각종 도박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바다이야기 같은 성인게임장을 드나들며 게임장 도박에 중독됐습니다.
결국 송 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던 사업체도 팔고 가족과 주변 친척들에게까지 돈을 빌렸습니다.
송 씨가 가족들에게 진 빚만 해도 4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송 씨는 주변에서 더 이상 돈을 빌려주지 않자 어머니를 상대로 범행을 결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송 씨는 홀어머니가 사는 집에 들어가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내놓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목걸이와 팔찌 등 2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송 씨는 이 돈 역시 도박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범인을 모르는 사람이라며 아들의 범죄 사실을 숨겨주다 결국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지금도 아들이 하루 빨리 도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기만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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