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34평형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3억 7천만 원으로 평당으로 따져서 1,132만 원에 이릅니다.
이처럼 전세가격이 폭등하면서 평당 전세가격이 1천만 원을 넘는 아파트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 팀장 : 작년부터 3% 이상 오르기 시작한 전세 가격이 올해는 7%대로 굉장히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내년에는 더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세가격이 평당 1천만 원을 넘는 서울지역 아파트는 모두 3만 1천 가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 넘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만 9,679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7,058가구, 송파구가 2,662가구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김태호/부동산랜드 대표 : 서울 평균 2년 전에 비해서 약 10% 정도 올랐다. 많이 오른 지역은 5, 60% 이상 오른 지역도 있다.]
주로 매매가격이 높은 강남지역 등의 50~60평대 대형 아파트의 평당 전세가가 1천만 원을 넘었고 교육수요가 많은 대치동과 재건축 이주수요가 발생한 서초구 반포동, 잠원동 일대의 경우에는 30~40평대 아파트도 평당 전세가격이 1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세가 평당 1천만 원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세 자릿수에서 네 자릿수로 늘어났기 때문에 실수요를 반영하는 전셋값의 부담이 굉장히 클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이 상승하면 매매가가 따라 오르고 또 집값이 급등하면 다시 전셋값을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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