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장에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온도계가 세워졌습니다.
바로 우리 사회의 사랑의 체온을 일러줄 사랑의 체감 온도탑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최로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사랑의 체감 온도탑'은 시민들의 기부액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서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되는 건데요.
지난 해 캠페인 때에는 목표액인 1,205억 원을 초과 달성하고 사랑의 체감 온도 131도를 기록했습니다.
[채시라/연예인 : 오늘 0도부터 시작을 했는, 내년 월말이면 100도를 넘어서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으로 온기가 가득한 한 해의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체감 온도탑'은 이곳 서울광장을 비롯해서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등 전국 13곳에 세워져, 우리사회의 나눔 온도를 알리게 되는데요.
올해는 2007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총 1,614억 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62일간 전국의 이웃사랑 성금이 16억 1천 4백만 원이 될 때 마다 1도씩의 눈금이 올라가서 모금의 목표액인 1,614억 원이 되면 100도가 될텐데요.
우리 사회의 온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따뜻한 온도계가 되길 바랍니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사랑의 체감 온도탑의 따뜻한 온정이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희망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숨가쁜 나날 속에 세월 가는 것조차 잊은 채 살아온 서민들.
그 어느 해보다 어깨를 움츠린 한해였습니다.
[시민 : 물가도 많이 오르고.. ]
[시민 : 지금도 일자리를 구하고 있거든요.]
팍팍한 세상살이에 앞만 보고 달려온 한 해.
나눔의 훈훈함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은 각박해진 우리 마음을 녹이고 구석진 곳에 빛을 주는 희망의 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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