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영세 제조업체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생산성 양극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 조덕희 연구위원은 '중소 제조기업의 영세화 현황과 대응' 보고서에서 1990년 이후 제조업 부문에서 중소 제조기업의 영세화가 급속히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에서 종업원 5-9인 규모의 영세 소기업 수는 지난 1990년에는 총 사업체수의 31.4%였지만 2004년에는 50.7%나 되는 등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중기업과 대기업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장기간의 소비 침체로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 제조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활발히 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현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영세 소기업의 전체 종업원은 늘어난 반면 이들 업체의 평균임금 수준이 2000년 대기업의 56.6%에서 2004년 48.4%로 하락한 것은 저임금 고용이 확대되는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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