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습니다. 이제는 왠만한 산간마을에서도 보기가 힘든 '야생 멧돼지'가 서울의 도심한복판에 나타났습니다. 한시간 가까이 공원을 활보하던 멧돼지는 결국 사살됐습니다.
이 멧돼지가 어디서 온 건지 김용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 근처.
군인과 엽사들이 어둠속에서 멧돼지 수색작전을 벌입니다.
손전등 불빛에 멧돼지가 발견되자 연이어 총성이 울리고, 육중한 멧돼지가 비틀거리다 쓰러집니다.
오늘(5일) 오후 5시반쯤 도심 한복판에 나타났던 멧돼지는 1시간여만에 사살됐습니다.
길이 1.5m에 120kg은 족히 나가는 수컷이었습니다.
지난주 삼청동 인왕산 기슭에서 발견됐던 멧돼지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훈/대한수렵관리협회: 여기 근처만 열흘 사이에 네 번 출현했어요. 오늘 이렇게 잡게 돼서 서울 시민들 다치지 않고 잡게돼서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수도권 지역의 야생 멧돼지 서식밀도가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아 멧돼지 출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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