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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전산팀장 "회장 지시로 라인 변경"

<앵커>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제이유 전산팀장 홍 모 씨를 조사했습니다. 전산을 조작해서 힘있는 회원들이 수당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이유그룹 전산팀장 홍 모 씨가 지난 주말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홍 씨는 검찰 조사에서 주수도 회장의 지시를 받아 회원의 라인, 즉 사업자 조직을 바꾼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위 사업자를 원래 상위사업자 A의 라인에서 B의 라인으로 옮겨 놓으면 B는 후원 수당을 더 받게 됩니다.

검찰은 제이유그룹이 고위 공직자 가족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의도적으로 라인을 바꿔 더 많은 특혜 수당을 몰아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청와대 이 모 비서관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라인 변경이 있었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 차장검사의 매형도 오늘(4일) 검찰에 소환돼 제이유그룹의 로비스트 한 모 씨와의 돈 거래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 국회의원의 측근에 대해 계좌 추적을 벌인 결과, 수상한 돈 거래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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