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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리' 김용환 안다미로 대표 구속

<8뉴스>

<앵커>

경품용 상품권 업계의 핵심 인물로 주목 받아온 김용환 안다미로 대표가 오늘(4일) 구속 수감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통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응하지 않고 사흘 동안 잠적했던 김용환 씨가 오늘 법원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법원은 7시간여만에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병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씨의 혐의가 인정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품권을 불법 유통시키고 문화부 공무원들에게 수천만 원을 뇌물로 건넨 혐의와 회삿돈 6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김 씨의 구속을 계기로 검찰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게임장 업자들로부터 외제차와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전 서울 서초서 형사과장 김 모 경정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곧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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