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걱정은 쇠고기뿐만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미 의회를 장악하면서 이미 쟁점이 돼 있는 자동차나 의약품 분야에서도 미국의 입장이 한층 강경해졌음이 확인됐습니다.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를 이민주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활짝 웃으며 인사를 나눴지만 인터뷰 내내 웬디 커틀러 대표는 날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보호주의 성향이 강한 민주당이 미 의회를 장악함에 따라 특히 자동차와 노동 분야의 협상이 강경해 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커틀러/미국 수석대표 : 특히 자동차와 노동 분야에서 의회가 협상 진행 상황을 보다 주의깊게 지켜 볼 것입니다.]
의약품 분야에서도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커틀러/미국 수석대표 : 의약품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실망했습니다. 한국측에 계속 압력을 행사하겠습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정치적 타결의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커틀러/미국 수석대표 : (개성공단 문제가 FTA 협상단의 손을 떠났다면 보다 고위급의 정치적 결단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현재도 미국 정부의 최고위급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영하 20도를 밑도는 이곳 몬태나의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협상에 임하는 미국측의 태도는 냉랭합니다.
내일(5일)부터 시작되는 협상은 앞선 4차례 협상보다 훨씬 힘겨운 밀고 당기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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