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대전지역 주요백화점들이 일제히 겨울 세일행사를 시작한 가운데 대전 롯데백화점이 휴일인 3일 하루 매출만 개점이래 최대인 22억원을 훌쩍 넘기는 등 '대박'을 맞고 있다.
이런 매출급증 현상은 백화점이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 행사를 맞아 사은품행사까지 병행한 공세전략을 펴는 가운데 때마침 시작된 영하권의 추위에 의류 등 겨울 상품 매출이 껑충 뛰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4일 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휴일인 3일 대전 롯데백화점의 하루매출이 22억8천 800만원으로 2000년 3월 개점이래 일일 매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세일행사 첫주말인 1-3일 매출총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점 개점이래 1일 매출로는 최고액을 달성했다"며 "보통 겨울 정기세일 기간의 1일 평균 매출이 10억원 안팎이었던 점에 비춰 이번 주말매출은 괄목할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 시작과 함께 매출이 크게 오르자 각 매장별로 본사에 긴급 물량지원을 요청하는 등 밀려드는 고객 맞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런 매출신장은 올해 매출신장세가 크게 둔화했던 백화점들이 연말 마지막 정기세일을 맞아 대규모 사은행사와 상품권행사를 준비한데다 때마침 12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박자´가 맞았던 것으로 풀이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시작과 함께 파격적인 사은행사를 시작한데다 때마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말에도 기록경신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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