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 1일까지 유형자산처분 공시 가운데 부동산 처분 공시는 모두 29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15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들이 처분한 부동산의 전체 금액은 7천354억 원으로 회사자산 총액의 7.3%에 달합니다.
부동산을 처분한 업체 가운데는 전국 각지에 알짜배기 땅을 보유한 충남방적과 대한방직 등 섬유업체와 영진약품 등 제약사가 많았습니다.
올해 금액면에서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각한 기업은 녹십자홀딩스로 토지와 건물을 1천300억 원에 처분한다고 밝혔고 경기도 소재 부동산을 1천28억 원에 처분하기로한 동일방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회사의 부동산 처분 금액은 회사자산 총액의 43%와 31%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유리공업, 쌍용 등이 6백억 원에서 8백억 원대의 대규모 부동산을 처분했습니다.
이들 상장사가 부동산을 처분한 이유로 내세운 것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최근 크게 오른 부동산의 차익실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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