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자 정구팀, 4회 연속 단체전 우승신화

사격 은메달 2개·동메달 3개 추가 그쳐

<앵커>

여자 정구팀도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일궈낸 4회 연속 금자탑입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여자정구가 변함없는 아시아 정상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낯선 하드코트에 고전하며 일본에 첫번째 복식경기를 내줬습니다.

단식의 김경련이 투혼의 뒤집기쇼를 펼쳤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다 내리 넉점을 따내며 벼랑끝의 한국을 구했습니다.

마지막 복식대결에서는 김지은-이경표 조가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일본에 한 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니다.

여자 정구의 4회 연속 우승신화는 이렇게 완성됐습니다.

[이복순/정구 국가대표 : 이렇게 메달 땄을때는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데, 평소에도 이런 비인기 종목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장애인 부모를 모시며 힘든 생활을 견뎌온 김경련은 쉽게 말을 잇지 못 했습니다.

[김경련/정구 국가대표 : 저 힘들게 키워주셨는데요, 부모님 고생 많은셨는데 제가 잘 해서 효도할 수 있어 기쁘고, 부모님 너무 사랑합니다.]

남자단체는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효자종목 정구의 메달사냥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사격 공기권총에서는 진종오와 김병희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격은 단체전에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습니다.

사이클 개인도로에서는 박성배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