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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워…낮에도 영하권

서울 체감온도 영하 12도…다음주 초까지 강추위 이어져

<앵커>

오늘(3일)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 체감 기온은 영하 12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날씨입니다.

추위 표정,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체감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어젯밤.

목도리에 장갑까지 챙겼지만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에 귀갓길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박민영/경기도 용인시 : 너무 추워요.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빨리 버스가 왔으면 좋겠어요.]

추운 날씨가 반가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호승/서울 명동 : 날씨가 추워서 모자가 많이 팔리고 이런 털모자 종류가 많이 나가요. 장사가 잘 되니까 너무 좋아요.]

주말 밤 명동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뜨거운 어묵으로 언 몸을 녹였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8도, 체감 온도는 영하 12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도를 넘기 힘들 정도로 낮에도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진 뒤 오는 수요일쯤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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