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워크숍을 갖고 정기국회 막바지 대책과 향후 국정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 총리 취임 이후 지난 7월 김병준(金秉準) 전 교육부총리 사퇴파동 와중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해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각종 민생·개혁법안 처리 방안과 부동산, 한미 FTA, 조류 인플루엔자(AI)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워크숍은 한 총리의 인사말과 김영주 국무조정실장의 '국정운영 여건과 대응방안'에 관한 발제 그리고 권오규 경제부총리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한 발제에 이어 자유토론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워크숍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국무위원들간의 인식의 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최근 개각을 통해 일부 국무위원들이 바뀐 만큼 국무위원들간 단합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의 당적 및 신당창당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여당간에 연일 공방전이 계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 현 시기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내각이 한치의 흔들림 없이 국정운영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또 정기국회 종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점을 지적하며 각 부처가 당정협의와 야당에 대한 정책설명 등을 통해 새해 예산안과 주요 민생개혁법안의 처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한 총리는 정권 후반기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정책 추진 과정의 나태함이나 집중력 해이 그리고 공직기강 해이 가능성에 대해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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