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 쇠고기서 또 뼛조각 '퇴짜' 통상마찰 우려

전량 반송·폐기조치. 도축장도 수입 승인 취소

<8뉴스>

<앵커>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또 뼛조각이 발견돼서 전량 반송 또는 폐기처분되게 됐습니다.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는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통상마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뼛조각이 나온 것은 광우병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반입된 쇠고기 3.2톤에서 입니다.

X선 검사기를 이용한 검사 결과, 꽃 등심살 2박스에서 뼛조각 3개가 검출됐습니다.

제일 큰 조각은 길이가 2cm 정도였고, 작은 것은 7mm 정도였습니다.

[강문일/수의과학검역원장 : 뼛조각이 특정 위험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살코기만 허용키로 한 한·미간 미국산 수입위생조건에 위반되어 검역 불합격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쇠고기는 전량 반송 또는 폐기 처분 되고 이 쇠고기를 가공한 , 미국 네브라스카주의 도축장도 수입 승인이 취소됩니다.

시민단체와 민주 노동당 등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기갑/민주노동당 의원 : 소의 위험 부위인 척추 등뼈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측도 사실상의 수입금지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처음 뼛조각이 나오자 조한스 미 농무장관은 한국 정부가 수입 기준을 일방적으로 적용했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국제 수역 사무국의 기준에도 어긋나지 않는 뼛조각을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며, 이런 상태로는 교역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확대되는 한·미간의 쇠고기 갈등.

다음 주로 다가온 5차 한·미 FTA 협상에도, 미묘한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