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바닷물에 저장된 열은 장차 엄청난 기후변화를 일으킬 시한폭탄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가디언지 인터넷판이 29일 영국 과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우샘프턴 대학과 플리머스 대학 연구진은 서유럽에서 미국 동부에 이르는 대서양 상층부 천 5백m의 해수층 온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7년 사이에 섭씨 0.015도 상승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바닷물이 이만큼의 열을 품고 있다는 것은 대기 온도를 섭씨 9도 가까이 끌어올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엄청난 변화라면서, 이 열이 장차 대기 중에 방출되면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여 온난화를 저지하려는 노력도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은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방출로 지구 기온이 금세기 말까지 섭씨 6도 가량 상승할 것이며, 이로 인해 기아와 극심한 폭풍 등 재난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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