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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 아니에요!" 폐렴·비염 주의

20대의 젊은 남성입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고 기침, 가래에 몸이 춥고 떨리는 증세로 동네 병원을 찾았습니다.

감기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는 더 심해졌습니다.

[20대 폐렴환자 : 대학병원에 왔더니 양쪽 폐가 폐렴 증상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진단됐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대표질환 폐렴!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목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감기와는 원인이 전혀 다릅니다.

[이승룡/고대안암병원 내과 교수 :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나 객담(가래), 발열이 있거나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가슴 통증과 호흡이 빨라지는 지도 유심히 관찰해야 할 부분입니다.

폐렴이 심해지면 극심한 호흡곤란이나 가슴과 폐 사이 늑막에 물이 고이는 늑막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 증상도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강희준/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환자의
알레르기 반응이 평소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달리 눈이 붓거나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이 같이 일어나고 아이들의 경우 콧속의 혈액순환 장애로 눈 밑에 다크서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알레르기 비염을 오래 방치할 경우, 같은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승룡/고대안암병원 내과 교수 :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이 나는 세 가지 특징적인 증상이 있다.]

천식은 찬 공기를 쐬면 기도가 수축돼서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천식 환자의 10% 정도는 아스피린 민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칫 감기로 오인하고 아스피린을 먹을 경우 발작,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근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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