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하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30일)부터 도하 현지의 스튜디오를 직접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주영민 기자 연결되었습니까! (네, 카타르 도하입니다.) 축제의 장을 여는 개회식은 언제나 가장 큰 관심을 끄는데, 오늘 최종 리허설이 펼쳐졌다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어땠습니까?
(대회가 거듭될 때마다 개회식은 상상, 그 이상의 화려함을 뽐내왔습니다.이번에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아라비아의 전통 문명과 현대 과학이 어우러진 사상 최대 규모의 쇼가 40억 아시아인을 찾아갑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리허설은 사막과 바다사이에 생성된 카타르 문화를 아시아인에게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감각적인 안무로 아라비아민족의 전통과 과학의 발전을 표현했습니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알라신의 가호가 있길 빕니다.]
지상 최대의 쇼를 자부하면서 엄청난 물량 공세를 쏟아부었습니다.
가로 157m, 세로 63m의 초대형 전자 발광판이 스타디움을 다채롭게 물들였습니다.
7천여 명의 아티스트와 만 여벌의 의상, 60여 마리의 말까지 동원됐습니다.
개막일에는 3만 2천발의 폭죽이 사막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세리프 하시쇼/도하 아시안게임 문화 공연책임자 : 3시간30분동안 화려한 공연은 세기의 쇼로 평가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하나된 코리아는 한반도기를 앞세워 16번째로 입장합니다.
이번 개회식은 아시안게임 최초로 HDTV 화면으로 전 세계에 중계됩니다.
개회식의 하일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최종리허설에서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00m가 넘는 거대한 성화대에 어떻게 불을 붙일 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