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지구 생명의 근원이지만 관측의 어려움 속에 여전히 신비에 싸여 있는데요.
일본 과학자들이 흑점에서 역동적인 폭발이 일어나는 태양의 표면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본 천체관측소가 세계 최초로 태양 표면을 또렷하게 잡아낸 실사 화면이라고 주장하는 이 화면은 지난 9월 쏘아올려진 관측위성 히노데가 보내온 고해상도의 동영상입니다.
흑점 위 자장 속에서 돌발적으로 다량의 에너지가 방출되는 현상인 플레어가 발생하는 모습이 뚜렷이 보입니다.
본래 동영상은 흑백화면이라 보시는 화면은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거친 모습입니다.
그제(28일) 프랑스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 다림질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지역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여성 네 명과 남성 두 명은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한 손놀림으로 고수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보여줬는데요.
이 대회를 개최한 가전제품 회사가 올 3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놀랍게도 35%의 프랑스인들이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탈피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다림질을 꼽았고, 64%는 배우자의 옷을 다려주는 게 사랑의 표현이라고 답했습니다.
최종 우승자는 남성인 크리스토프 씨로, 우승의 비결은 군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닦아온 실력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힌두교 자선단체가 무려 천 700kg짜리 케이크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힌두 명절 이름을 따른 '달콤한 산'이란 이름만큼 거대한 케이크, 표면 장식으로는 집과 정원을 만들어 올릴 만큼 면적이 넓습니다.
이 단체는 종교와 지위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풍성하게 먹이고 싶다는 뜻이 담겼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는데요.
과연 구경꾼 모두 한 조각씩 얻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5년 안에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매킨지 글로벌연구소는 최신 보고서에서 현재의 기술수준만으로도 태양열 장치 사용과 대기전원 절감 등으로 이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미 에너지 절감형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고 성능도 똑같은데, 소비자들이 여전히 이 제품들을 이유없이 외면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지적했습니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난으로 인한 인류의 재앙이 이미 시작됐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요즘, 새겨들을 충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