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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늘 대만과 일전…'사실상 결승전'

<앵커>

한국야구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하기 위해서 오늘(30일) 밤 첫 발을 내딛습니다. 대만과의 첫 경기,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을 앞두고 훈련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손민한을 비롯한 투수진은 등판 준비를 끝냈습니다.

김재박 감독은 모든 투수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타자들의 페이스도 정상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이대호/야구국가대표 : 기대해주시면 제가 시원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김재박 감독은 3년전 아시아선수권에서 대만에게 져 아테네 올림픽 티켓을 놓친 수모를 되갚기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김재박/야구국가대표 감독 : 우승은 누구라도 다 하려고 여기 왔기때문에, 저희도 우승하려고 여기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자신있습니다.]

대만이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켰지만 짜임새는 떨어지는 만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대만을 넘어서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사실상 예약할 수있습니다.

대만과 풀리그 1차전은 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리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저녁훈련을 마치고 일치감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한편, 일본은 약체 필리핀을 17대 2, 5회 콜드게임으로 눌렀습니다.

일본은 프로가 아닌 사회인 야구 선수위주로 팀을 구성해 한국이나 대만보다는 전력이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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