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확 달라졌습니다. 포근하던 기운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차가운 공기가 사정없이 옷 속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아직 찬 기운이 덜 하지만 중부지방은 완연한 겨울입니다.
이제 겨울날씨로 변할 때도 됐습니다. 그동안 너무 포근했거든요. 물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데는 그만이었지만 생태계가 불안정하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평년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기록한 서울의 최저기온 0도는 평년보다 1.3도나 높은 것입니다. 다만 오후에는 기온이 오르지 못하면서 평년보다 1,2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 조금씩 떨어지는 기온 "
목요일인 내일(30일)은 오늘(29일)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0도에 머물겠지만 대전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비롯해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부지방의 경우에도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내륙과 산간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바람은 차가운 북풍에서 조금은 포근한 남풍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오후에는 오늘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주말쯤 추위 절정 "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잠시 주춤했던 추위는 금요일 오후부터 다시 심술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층 찬 공기의 중심이 우리나라쪽으로 밀려오면서 찬 공기를 사정없이 보낼 가능성이 큰데요.
이 때문에 주말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체감추위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높은 상태입니다.
" 목요일(30일) 아침 중서부에 눈 조금 "
추위가 시작됐다가 잠시 풀릴 때는 항상 눈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합니다. 찬 고기압이 본류에서 떨어져 나와 우리나라를 지날 때 고기압의 뒷부분에 약한 기압골이 생기거든요.
기압골하면 어렵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무튼 구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기압골이 통과하는 시점은 목요일 아침이 될 것으로 전망돼 목요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물론 눈이 내릴 확률이 40%로 높지 않고 예상적설량도 1,2cm에 그칠 전망이어서 비상이 걸릴 정도는 아니지만 워낙 눈에 취약한 것이 대도시여서 생기는 걱정인데요. 그만큼 초기 제설작업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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