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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청소년은 하체 비만형 '삼각비만'

산자부 기술표준원, 국민 2만여 명 측정 결과

비만체형을 가진 10대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허벅지 등에 살이 많은 하체 비만형인 반면,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상체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29일 '사이즈 코리아 2006' 행사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비만상태인 10대 남자청소년의 경우 허벅지 등이 두꺼운 하체비만을 뜻하는 '삼각비만'이 68.07%였고 역시 비만상태인 여자청소년도 이 비율이 70.61%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비해 20∼30대 비만 남성은 신체부위가 고르게 비만상태이며 팔과 겨드랑이 부분이 두꺼운 '통나무형 비만'이 50.91%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또 40∼50대와 60대 남성도 통나무형 비만 비율이 45.72%와 42.21%로, 비만인구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10대 비만이 '삼각비만'에 집중된 것에 비하면 비만 유형이 다양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9일 자료가 발표된 '사이즈 코리아' 사업은 산업제품과 생활공간 설계시 필요한 인체치수와 형상 자료를 보급하기 위해 실시된 측정사업으로, 기술표준원의 조사결과는 2003년부터 2년 간 우리나라 국민 2만 여명에 대한 측정조사를 통해 나온 것입니다.

기술표준원은 또 장애인을 위한 제품 생산이나 시설물 설계의 기초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의 휠체어 사용자와 지체 장애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본 인체지수와 근력, 신체 동작범위 등 257개 항목에 걸친 측정결과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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