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아베 총리가 여론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당론에 반대해 탈당한 국회의원들을 다시 받아들이는 등, 개혁의 후퇴로 비쳐지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집권 자민당의 총재인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우정 민영화 법안에 반대하다 당에서 쫓겨난 국회의원 11명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내년 여름에 있을 참의원 선거 때문.
탈당파 의원 대부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을 끌어안지 않고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내년 참의원 선거는 아베 정권의 생사가 걸린 정치적 승부처입니다.
하지만 복당 조치에 대해 당 내는 물론 일반 여론마저 '개혁의 후퇴'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복당 조치'에 대한 반대는 57%에 달했고 찬성은 25%에 그쳤습니다.
내각 지지율도 덩달아 떨어져 한달 전에 비해 9% 포인트 낮은 59%를 기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사설에서 선거에 이기기 위한 복당 조치는 낡은 정치방식이라고 비판했고 마이니치 신문은 유권자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아베 총리가 국내 정치에 대한 여론 악화를 감안해 북한문제에 더욱 강경한 색채를 띠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