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은 시인이 뛰어난 문학적 업적을 이룬 동아시아권 시인에게 수여하는 스웨덴 문학상인 시카다상을 받았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후보로 거명되던 고은 시인이 스웨덴의 시카다상을 수상했습니다.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우리 문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아낌 없는 축하를 보냈습니다.
[라르스 바리외/주한 스웨덴 대사 : 그의 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고은씨의 시는 깊이가 있고, 또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고은 시인은 지난달 노벨문학상 발표일에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닌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수상에도 노 시인은 기뻐하면서도 시작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갈길이 더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고은/시인 : 받는자는 늘 베풀어주는 것에 늘 기쁘고 고맙지요. 시인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할 때는 무슨 상을 타기 위해 하는건 아니죠. 존재이유로서 추구하는 것이니까.]
시카다상은 197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의 국민 시인 해리 마틴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4년 만들어진 스웨덴 문학상입니다.
동아시아 시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얻었던 해리 마틴손을 기념해 만들어진 상으로 첫 해와 지난해는 일본 시인들이 수상했고 고은 시인은 세 번째 수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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