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6자회담 재개 날짜를 확정하기 위한 막바지 조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핵폐기와 대북 금융 제재 해제 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벌였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다음달로 예정된 6자회담에 핵보유국의 지위로 참여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오늘(28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핵실험을 한 북한의 당당한 지위를 강조했습니다.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 핵실험을 통해 우리에 대한 제재와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적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이제는 당당한 지위에서 회담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때나 (6자회담에) 나갈 수 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주선으로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막바지 협의를 벌였습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미가 이번 접촉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해 6자회담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이뤄낼 조건을 마련할 것입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회담 재개 날짜는 빠르면 다음달 4일 시작되는 주이거나 아니면 18일에 시작되는 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 관련국들은 북한을 절대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입장입니다.
북한이 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협의에서 계속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며 요구 사항을 늘려간다면 연내 회담 재개 자체가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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