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려운 형편때문에 결혼식을 미처 하지 못했던 농촌 지역의 부부들이 합동으로 전통 혼례를 올렸다고요?
<기자>
네. 경기 지역 31개 시·군에서 각각 한 쌍 씩 모두 31쌍이 합동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신랑이 신부 어머니에게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로 전통 혼례가 시작됩니다.
맞절 의식인 교배례.
이미 10여 년 세월을 함께 살아온 나이든 신랑 신부지만 오늘(28일)만큼은 처음 만난 듯 진지한 표정입니다.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합근례로 백년가약이 마무리됩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농촌 지역 부부 31쌍이 도와 농협 등 지역 사회의 배려로 전통 혼례를 치뤘습니다.
20대 젊은 부부부터 50대 장년 부부까지, 그동안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치루지 못했던 아쉬움이 뒤늦게 풀렸습니다.
베트남, 필리핀 등 농촌으로 시집, 장가온 외국인 신랑, 신부 6명도 한국 전통의 결혼식으로 뜻깊은 새출발을 했습니다.
[이정아·핫산(이란국적) : (당신 결혼해서 기분이 어때?) 기분이 엄청 좋아요. 한국에서 이렇게 결혼할 수 있어서...]
경기도와 농협은 농촌 인구 감소를 막고 외국인들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합동 결혼식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