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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염' 방지 주력…시민들 반응 '차분'

<앵커>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의 2차 감염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합니다. 닭고기 판매만 조금 줄었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AI 오염지역 안에 있는 닭과 오리 23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매립 작업은 오늘(28일)도 계속됩니다.

감염된 닭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개와 고양이, 돼지까지 대상이 되는 만큼 작업은 내일에나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AI의 본격적인 피해는 철새 등으로부터의 1차 감염보다는 사람이나 가축에 의한 2차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큼 반경 10km 이내의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 이미 발생이 나타난 지역을 다른 지역과 철저히 차단해서 확산되지않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AI가 처음 발병했던 2003년에 비해 눈에 띄게 차분해졌습니다.

AI 발병 소식 이후 대형 할인점과 닭고기 가공업체의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적은 20% 가량만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치킨업체 주인 : 2003년도에는 주문할 때 괜찮냐고 문의하시는 분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아무말 없이 주문해서 드십니다.]

닭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정부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림부와 보건복지부가 어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공동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경제부터와 산하단체는 앞으로 당분간 회식은 닭고기나 오리고기 식당에서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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