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겨울 추위…내일 아침 서울 영하권

<앵커>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오늘(28일) 낮부터는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 산간 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강원 영동 중북부와 남부 산간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어제 하루 적설량은 대관령 8.7cm, 중청봉과 향로봉이 각각 17cm와 22cm입니다.

대설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어제 오후부터 통제됐던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구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도 정상소통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린 눈과 비가 그치면서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오늘 오전 중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에 약하게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그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오늘 아침 영상 5도를 기록한 서울의 기온은 낮부터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경기,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안동 등 내륙 일부 지역의 기온도 내일부터 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로 접어들면서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영하 4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