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가 AI 즉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북 익산에 이어서 충남 서산에서도 AI 양성반응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채취한 혈액샘플을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AI가 발생한 전북 익산 종계장에서 알을 공급받은 부화장 두 곳에서 병아리를 구입해 사육 중이었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모두 4만9천 마리의 닭과 병아리를 기르고 있으며 80건의 혈액샘플 가운데 2건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고병원성 AI의 경우 가금류가 집단폐사하는데 반해 이 농장의 폐사율은 평소와 비슷한 10% 수준이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뒤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AI가 발생한 익산 종계장과 관련이 있는 92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양평의 한 농장에서도 최근 닭 8백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저병원성 AI로 밝혀졌다고 경기도는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27일) 하루 익산 AI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백m 안에 있는 닭 4만6천마리와 돼지 3백 마리 등을 살처분했으며 오는 30일까지 해당 지역의 가금류와 개, 돼지 등 모든 가축을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충남 서산서도 AI 바이러스 '양성 판정'
92개 농가 이동제한 등 특별관리·방역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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