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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리포트] 6자회담 재개 행보 본격화

<앵커>

러시아를 제외한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이번주에 한꺼번에 중국에 모입니다. 6자회담과 관련해 중요한 진전이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치부 안정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어떻게 해서 중국에 모이게 되는 겁니까?

<기자>

우리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27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미국 측 수석대표인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고 일본 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외무성 국장은 이미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상태입니다.

여기에다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도 내일 베이징에 올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러시아를 제외한 5개국 수석대표들이 이번주에 모두 베이징에 모이는 이런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5개국 대표가 모이는 것 중에서도 특히 북한과 미국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 북미 양자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기자>

아직까지 확정된 일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비싼 돈내고 비행기까지 타고 베이징까지 왔는데 안만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북미 양측 가운데 한쪽에서 만나자는 의사만 보이면 자연스럽게 양자간의 회동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양자 접촉이 이뤄진다면 금융제재 문제 같은 현안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북미 접촉 뿐 아니라, 각 국별로 여러갈래의 접촉이 진행될 것 같은데 뭔가 진전이 있을 수 있을까요?

<기자>

뭔가 진전이 있을 것 같다기보다는 뭔가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에 모이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아직까지도 6자회담 날짜가 안잡히고 있지 않습니까.

섣불리 모였다가 '꽝' 나면 이번에는 정말 끝이다라는 생각 때문에 쉽사리 날짜를 못잡고 있는 것 같은데 사전 조율을 정말 확실히 해놔야 된다는 차원에서 이번 모임들도 기획이 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방금 6자회담 날짜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분위기로 보면 금년 중에 열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까?

<기자>

이번에 북미 회동이 이뤄진다면 그 분위기에 따라 6자회담 날짜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의견 접근이 이뤄진다면 6자회담 날짜가 바로 잡힐 수도 있을텐데요.

전혀 서로 딴 소리들만 하는 식이라면 6자회담 날짜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각국의 분위기는 뭔가 결실이 보일 것 같기 전까지는 6자회담 날짜를 잡지 않겠다는 거니까 이러다 연말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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