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전국 가구의 소비지출을 살펴봤습니다.
식료품 지출이 월평균 54만 2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습니다.
이렇게 식료품 지출액이 줄어든 것은 1년 만입니다.
또 교양·오락비도 10만 4천 원으로 작년보다 3.3% 줄었습니다.
2분기 연속 감소세로, 경기둔화로 소득이 크게 개선되지 않자 영화관람이나 서적구입 같은 교양·오락비를 우선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미용, 장신구, 잡비 등 기타소비지출은 30만 3천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둔화에다 지난해에는 3/4분기에 추석명절이 있어 소비가 많았는데 올해는 4/4분기로 이동해 상대적으로 소비지출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비는 늘어나긴 했지만 6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국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3.7%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제자리 걸음인데다 경기둔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포커스] "먹고 노는 데 쓰는 비용 줄었다"
3분기 식료품·교양·오락비 씀씀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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