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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양식 변화 따라 '신종 직업' 뜬다

고용정보원, 2007년 이색직업들 소개

<앵커>

토피어리 디자이너, 아트워크 매니저, 이런 직업 들어보셨습니까?

날로 새로와지고 다양해지는 현대 직업의 세계를 정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끼와 각종 식물을 이용해 만든 동물 모양의 장식물들.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른바 '토피어리 디자이너'들의 작품입니다.

영상 매체의 발달로 모델들의 사진 작업이 많아지는 요즘, 모델의 멋진 걷기 모양과 자세를 만들어주는 '아트워크 매니저'란 직업도 등장했습니다.

웰빙 열풍 속에  여가 문화가 갈수록 고급스럽게 변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면서 이런 신종 직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역별로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위조 지폐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위폐 감식 전문가, 과학 수사의 기본인 범인 몽타주 제작자,  온라인 장터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이른바 카테고리 매니저가 그 대표적 예입니다. 

또 산업 스파이를 색출하는 국가 산업 보안 전문가, 말이나 글을 점자로 옮기는 점역사, 새로운 향을 만들고 제품에 향을 입히는 조향사 등도 대다수 기성 세대에는 생소한 직업들입니다. 

고용정보원 측은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직업도 이렇게 다양해지고 있어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질수록 취업 기회도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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