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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축 살처분 어떻게?

방역복 등 보호장구 착용해야 현장출입 가능

<8뉴스>

그렇다면 가축에 대한 살처분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먼저 닭은 한 곳에 몰아 넣은 뒤 분무기로 이산화탄소 가스를 뿌려 30분 후에 안락사 시킨 뒤에 매립을 합니다.

개나 돼지는 닭보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근육 마비 약물을 투입하거나 전기로 안락사를 시킵니다.

또 살처분 작업에는 보통 40명 안팎이 투입돼는데 감염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AI예방주사를 맞고 방역복과 마스크, 보호안경, 장갑, 2~3겹 비닐로 싼 신발을 착용해야만 현장 출입이 가능합니다.

작업은 보통 6시간 진행이 되는데 작업 중 갑갑하다고 마스크를 벗는 등의 개별행동은 금지됩니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방역초소에서 온몸을 소독한 뒤에 모든 장비를 벗어놓고 1대의 버스로 곧장 목욕탕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목욕탕에 가서 코를 5번 풀고 가래침을 3번 뱉어야 비로소 일이 끝난다는 게 현장 작업팀의 속설처럼 돼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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