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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로 확인"

고병원성 여부 아직 확인중

<8뉴스>

<앵커>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AI, 조류 인플루엔자는 H5N1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치명적인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오늘(25일) 밤에 최종 확인됩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5N1 바이러스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중국과 동남아를 휩쓸며 지금까지 2백29명이 감염됐고 1백31명이 사망한 그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H5N1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지는 유전자 검사를 마쳐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국립 수의과학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김재홍/국립수의과학연구원 : 고병원성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저병원성도 많아요. 자연계에서는. (같은 H5N1이라고 하더라고?) 예, 현 단계에서는 저병원성인지 고병원성인지(유전자) 검사중이고, 닭에서도, 사람 (감염)문제는 또 달라요.]

실제 지난 2004년 국내에서도 H5N1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사례가 있었지만 저병원성으로 판명됐습니다.

가금류 살처분에 참여했던 작업원 4명이 H5N1 항체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으로 최종 확인된 것입니다.

그런 이유 한국은 지금까지도 AI 청정국으로 남아 있습니다.

농림부는 유전자 검사를 마치는 대로 오늘(25일) 밤 10시쯤 공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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