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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장 태운 낚싯배 침몰

3명 사망… 이영두 시장, 선장 실종

<8뉴스>

<앵커>

이영두  서귀포 시장 등 7명을 태운 낚시 어선이 마라도 부근 해안에서 침몰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영두 서귀포 시장이 실종 상태입니다.

JIBS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25일) 낮 12시 반쯤, 마라도 남서쪽 1.5마일 해상입니다.

이영두 서귀포 시장과 국장 등 7명이 방어축제를 맞아 선상체험에 나섰다 변을 당했습니다.

사망자는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과 황대인 대정읍장 그리고 임관호 대정읍주민자치위원장 등 3명입니다.

하지만 이영두 서귀포시장과 어선 선장인 김홍빈 씨 2명은 실종됐습니다.

이 시장 등은 지금까지 8시간째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배에 탔던 윤세명 시장비서실장과 강창우 씨는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생존자 : 배에 물이 들어오면 그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물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물이 차서 침수된 거예요.]

사고 어선이 서귀포시장 일행을 태우고 모슬포항을 출항한 것은 오늘 오전 10시반쯤입니다.

낮 12시쯤에는 모슬포 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2시8분쯤 귀항중이라는 통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제주해경은 사고해역에 2척의 경비함과 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존자 윤 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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