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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라크 종파 갈등 '최악의 보복전'

산 채로 화형까지

<8뉴스>

<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갈등으로 양측간의 보복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의 세계,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아파 무장세력이 바그다드의 이라크군 초소 근처에서 금요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던 수니파 주민 25명을 살해했습니다.

더구나 무장세력은 주민 가운데 6명에게는 산채로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질러 죽이는 만행까지 저질렀습니다.

그제 수니파의 폭탄공격으로 4백명이 넘는 시아파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보복행위 입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자 탈리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탈리바니/이라크 대통령 :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치적으로 타협하는 것입니다. 폭력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파리에서는 축구 훌리건 한 명이 흑인 경찰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훌리건들은 그제 프랑스와 이스라엘 팀의 유럽축구연맹 리그 경기에서 프랑스 팀이 패하자 흥분해 유대인 관중을 공격하고 이를 막는 경찰까지 공격했습니다.

힘차게 물살을 헤치는 황소 두 마리에 이끌려가는 모습이 수상스키를 탄 듯 합니다.

황소 경주 대회는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소를 몰고 논을 갈던 것에서 유래했으며 우승한 황 주인은 상금으로 5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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