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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도심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

'평화시위' 성공 여부 주목…행사장 자체 교통정리

한국노총은 25일 오후 1∼4시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8만명 이상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로드맵, 노사정 합의안 관철 등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이 노동자대회의 평화적 진행을 약속함에 따라 경찰이 교통 경찰을 제외한 경비·진압 병력을 현장에 직접 배치하지는 않을 예정이어서 평화시위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다만 경찰은 경비병력 37개 중대를 대회 장소와 다소 떨어진 곳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노동자대회에 자체 조직한 질서유지대를 대거 투입,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를 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시위 문화를 선보이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노사관계 로드맵 합의 관철 ▲비정규직 특수고용자의 노동권 쟁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저지 ▲국민연금·산재보험 개혁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정길오 한국노총 대변인은 "합리적 주장을 알리기 위한 집회라도 일반 국민에게 피해를 줘서는 호응을 받기 어렵다"며 "이번 집회가 폭력적 집회문화를 종식하고 평화적 시위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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