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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심 바이러스에 '애타는' 양계 농민

AI 의심 바이러스에 '애타는' 양계 농민

의사 AI 발생지역 출입통제한 채 방역작업 계속

남주현 기자

작성 2006.11.24 21:34 수정 2006.11.25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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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 의심  바이러스가 발견된 전북 익산지역에서는 지금 필사적인 방역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계 농민들의 가슴도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현장을 남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일대.

의사 AI가 발견된 농가는 완전히 폐쇄돼, 매시간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농가에서 달걀을 공급해 온 부화장 사정도 마찬가지.

이곳을 포함해 부화장 두 곳의 가동이 중단됐고, 보관중이던 달걀 6백만 개는 곧 폐기 처분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농가의 반경 3km 이내 16개 양계농가는 애지중지 키워 온 수십 만 마리의 닭을 잃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빠졌습니다.

[양계농민 : 조류 독감으로 판명나면 우리 닭도 폐사한다는데...속상하죠...]

또 다른 농가는 바이러스 전염이 두려워 수의사가 오는 것도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양계농민 : (수의사도 못 들어와요?) 네, 다른 농장도 왔다갔다 하는데, 특별한 증상 없으면 못 들어오게 해야죠. (혹시라도 감염될까봐요?) 네.]

닭이 집단 폐사해 긴장했던 경기도 평택 지역 농민들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폐사 원인이 저병원성 AI로 밝혀져 대규모 도살 처분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형근/경기도 농정국장 : 음성판정, 저병원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전북 익산과 달리 위험성이라던가 인체 감염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익산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최종 확진 결과는 이르면 내일(25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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