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집 한 채 마련할 수 없는 게 현실, 절망하게 된다.]
집값 폭등에 대한 이런 불만이 급기야 집단행동으로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재정경제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런 생경한 문자들로 도배돼 있습니다.
하루 평균 700건씩 올라오는 이 특수문자는 아파트와 폭락을 뜻하는 조합입니다.
'이민이라도 가고 싶다', 또 맞벌이 대신 집이나 보러 다닐 걸 그랬다는 허탈감과 분노의 글들로 가득합니다.
경실련은 서민들의 좌절감을 이런 문자언어로 표현해 사이버 시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정식/경실련 커뮤니케이션국장 : 정부가 정신차리라는 메시지를 담은 운동이고 민심이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일(25일)은 경실련 주최로 광화문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민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대안을 내놓을 때마다 집 없는 서민들을 안심시켰던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런 서민들의 기대는 번번이 무너졌고 이제는 좌절을 넘어 분노하는 상황에까지 달했습니다.
이런 분노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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