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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주차장 불…추위 피하던 노숙자 숨져

<앵커>

오늘(24일)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해 추위를 피해 기거하던 노숙자가 숨졌습니다.

이밖에 밤 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휴업 중인 모텔의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추위를 피해 이곳에서 지내던 노숙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노숙자가 지상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버너로 불을 지피다 불이 옮겨 붙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노숙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 1번 국도변에 주차돼 있던 대형 관광버스가 브레이크가 풀려 미끄러지면서 길 옆 5m 높이 아파트 옹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과 견인차를 동원해 3시간 만에 버스를 다시 도로 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경찰은 버스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61살 최모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한 중고 컴퓨터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2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창고 부근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불이 옮겨 붙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쓰레기 소각 작업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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