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서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항의시위에 이어 모레(25일)는 대규모 시민대회까지 열립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행하는 문자언어입니다.
아파트와 폭락을 뜻하는 특수문자 조합입니다.
재정경제부 홈페이지에는 이 표시가 붙은 글이, 하루 700여 건씩 올라옵니다.
이민이라도 가고 싶다, 또 맞벌이 대신 집이나 보러 다닐껄 그랬다는 허탈감과 분노의 글들입니다.
경실련은 서민들의 좌절감을 이런 문자 언어로 표현해, 사이버 시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정식/경실련 커뮤니케이션국장 :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는 거에 대해서 당신들의 이름을 역사에 남길 것이라는 아주 엄중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거거든요.]
직장인들도 모였다 하면 집 걱정입니다.
[백남훈/회사원 : 어느 정도 목표가 달성하면, 사야겠다라고 생각하면 이미 집값은 저멀리 가 있고 계속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거죠. 집값이 떨어지게끔. 폭락 좀 했으면 좋겠어요. 한 번 정도는.]
주택 구입을 미루라는 정부의 말은, 이제는 집값이 너무 올라, 할 수 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서민들을 분노케 합니다.
이런 분노가 행동으로 이어질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이버 시위는 내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겨냥합니다.
또 그동안 천막시위 수준에 그쳤던 항의집회는 모레 시민대회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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