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3년 전 닭고기 파동을 불러온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바이러스가 이번에 또 발견됐습니다. 닭들의 무더기 살처분에 긴급 방역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먼저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익산시 함열읍의 닭 사육 농장입니다.
지난 19일부터 닭 1만 3천 마리 가운데 6천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폐사한 닭에서 AI, 즉 조류 인플루엔자균을 검출했습니다.
[강승구/전북도 농림수산국장 : 어젯밤 11시에 검사결과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로 판명이 됐습니다.]
농림부는 즉각 농장에 남아있는 닭 7천여 마리도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10km 이내의 다른 농장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 철새가 와서 다시 돌아가는 게 내년 2월 말입니다만, 이런 철새도 일반 기러기가 아니고 오리, 물새류 이런 것들이 인플루엔자를 옮길 수 있는 철새입니다.]
현재 반경 10km 안에는 닭과 오리 5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닭고기의 3~40%를 공급하는 닭 가공업체의 도축장도 있어 사업장이 폐쇄될 경우, 당장 국내 닭고기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AI는 지난 2003년 12월에도 발생해, 530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함으로써 1500억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닭과 오리의 수출길도 막힐 것으로 보여 양계농가와 업체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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