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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독립운동사 재조명' 희귀 자료 전시

<앵커>

독립기념관이 최근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뜻깊은 연구 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각계에서 답지한 많은 사료가 독립운동사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천안방송본부에서 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을사늑약 이후 홍주에서 항일의병활동을 벌이다 최익현 선생 등과 일본 대마도에 유폐됐던 의병장 문석환이 일본군 진영에서 써내려간 '마도일기'입니다.

최근 공개된 일본정부 문서에서 '홍주의병이 항일투쟁의 원흉이다'라며 이토 히로부미가 홍주의병장 11명의 대마도 유폐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됐습니다.

[박민영 학예연구사/천안 독립기념관 : 그들의 애환과 고통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고, 또 현지 일본인과 교제했던 내용들을 세밀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영남 최고의 유림으로 1907년 연해주로 망명해 한흥동이라는 한인촌을 만들어 안중근 의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를 길러낸 이승의 선생의 귀한 저서도 독립기념관에 기증됐습니다.

선명하게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 일제시대 다디미돌.

아낙네들도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밖에 독립기념관에는 최근 1900년대 초 중남미 이민사의 희귀자료를 비롯해 지난해 3천715점, 올해 1411점의 독립유물과 사료가 답지했습니다.

특히 각 지방의 향토사학자들을 독립운동 자료수집위원으로 임명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근대사와 독립운동사를 새로 조명하는 귀한 자료들이 수집되고 있습니다.

[김삼웅 관장/천안 독립기념관 : 아주 값진 독립운동 자료들을 우리에게 기증을 해서 우리가 이것을 소중하게 보존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드리겠습니다.]

아직도 일제기록으로 독립운동을 연구하고 국가유공자를 지정하는 현실에서 방치된 자료발굴에 국가적 역량결집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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