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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100∼200원 인상

지하철 차등 구간 단축…"경영수지 악화로 불가피"

<앵커>

내년 2월부터 서울 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요금 조정안 내용을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2월부터 인상될 전망입니다.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이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 오르고, 현금 승차 시에는 현행 900원에서 1100원으로 200원 오릅니다.

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달리받는 지하철의 기본요금거리도 현행 12km 에서 10km 로 줄이고, 추가 요금 거리도 6km에서 5km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되면 지하철 승객은 기본 거리가 지난 뒤 5km씩 추가될 때마다 100원씩 내게 됩니다.

광역버스도 현행 1400원에서 1700원으로 300원 오릅니다.

지난 2004년 7월 이후 2년 8개월만의 요금 조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인상으로 12.8% 의 인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홍석/서울시 교통계획과장 : 유가 인상, 인건비 상승 등 운송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특히 지하철의 경우에는 원래의 요금이 원가에 워낙 미달되는 부분이 있어서 경영수지가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시의회와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초쯤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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