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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본, '강아지 구출작전' 생중계 소동

<8뉴스>

<앵커>

일본에서는 콘크리트 방호벽에 고립됐던 강아지 구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생중계된 구출작전을 많은 일본인들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이 뜰채를 뻗치자, 겁먹은 강아지가 뒷걸음질치다 미리 쳐둔 그물망 속으로 떨어집니다.

[아, 그물망 안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그물 안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시각) 12시입니다.]

생후 6개월된 이 강아지는 높이가 100m나 되는 방호벽 한 가운데 엿새동안 고립돼 있다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구출작전을 생중계한 방송국에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내용의 전화와 팩스가 전국 각지에서 쏟아졌습니다.

일본 훗카이도 해변이 은빛 꽁치로 뒤덮혔습니다.

쿠릴 열도의 꽁치 수만 마리가 온류를 따라 남하하다 훗카이도 근처에서 길을 잃고 차가운 물에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변가로 몰려든 곰과 갈매기들은 덕분에 원없이 배를 채웠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딸 바버라 부시가 방문지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갑과 휴대폰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대통령의 딸 곁에는 경호원들이 엄중 경호를 펴고 있었지만 범인은 범행을 마치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하와이에서는 부시 대통령 호위에 나섰던 경찰 오토바이들이 사고를 냈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달리던 오토바이 3대가 잇따라 넘어지면서 경찰관 한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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