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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 도시가스 요금 7배 '폭리'

<앵커>

충북의 도시가스 기본요금이 다른 지역보다 많게는 7배나 높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잘못되도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습니다 공급업체들이 터무니없이 높은 기본료를 책정해서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 권영숙 씨는 우연히 도시가스요금 고지서를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달 요금은 7천9백 원, "하지만 실제 사용액은 2천 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기본요금이었습니다.

[권영숙(36)/청주시 개신동 : 황당하죠. 사용한 요금은 2천원정도밖에 안되는데 기본요금이 배가 넘으니까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도내 도시가스 공급업체는 두 곳.

청주도시가스는 기본료로 4천5백 원, 참빛가스는 2천7백5십 원을 책정해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춘천과 원주시는 6백 원, 인천시는 750원, 대전시는 760원에 불과합니다.

기본요금이 1천 원을 넘는 곳은 전국에서 충북 단 한 곳 뿐입니다.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가 요금 승인권자인 충청북도는 뒤늦게 요금체계와 가격 산출과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록/충북도 경제통상국장 : 면밀히 분석해서 시민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충청북도가 그동안 시민들보다는 지나치게 공급업체의 이익을 대변해온 것은 아닌지 면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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