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 이제 수능이 끝나고 고3 수험생들이 논술을 남겨놓고 있는데, 학원들의 일부가 돈을 지나치게 많이 받고 있다는 하는데 얼마나 많이 받는 겁니까?
<기자>
네, 일부 논술학원들 대목을 놓칠 수 없다는 듯이 학원비를 올려 받기 위해서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수업을 들으면, 교육청이 정한 학원비는 40만 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의 일부 학원들, 학원비를 얼마나 부르는지 들어보시죠.
[학원 직원 : (한 달이면?) 96만 원입니다. 저희는 그래도 이름이 있기 때문에 싼 거지. 다른 곳은 150만 원, 200만 원, 350만 원까지 올라가요.]
다른 학원도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학원 직원 : 다섯 번에 1백만 원이거든요. 그런데 40만 원이 추가로 붙게 됩니다.(그럼 일주일에 140만원이요?) 네. 그런데 그렇게 투자해서 수시가 합격이 되면 학생에게는 아까운 비용이 아니죠.]
법정 학원비의 6배에서 10배를, 그것도 현금만 받는다는 게 학원장들의 말입니다.
학원비를 이렇게 부풀리지만 카드 결제만은 거절하는 곳이 많습니다.
[학원장 : 현금만 받아요. 현금만 받으려고 하는 것은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탈루. 제일 목표가 탈루예요. 그 다음 두 번째로는 제3의 차명계좌로 돈이 들어갔으니까...잡을 근거가 없잖아요.]
학부모들의 시름은 깊어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학부모 : 어쩔 수 없죠, 뭐. 사실 진짜 제일 힘들어요. 사교육비가...]
[학부모 : 많이 부담되죠. 문제죠 문제.사실 저도 이런 엄마가 될 지 생각도 못했어요.]
논술학원들은 교육청이 정한 법정학원비가 너무 낮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까 보셨다시피 학부모들이 학원에 내는 돈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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